Dany

최신 베트남 정보를 알려 드립니다.
이중 국적(?)의 반족폭포와 까오방 둘러보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있는 이과수 폭포 캐나다와 미국 사이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 잠비아와 잠바브웨 사이에 빅토리아 폭포 그리고 베트남과 중국 사이에는 반족 폭포 폭포를 바라보고 왼쪽은 베트남의, 오른쪽은 중국으로 강의 중간 즈음에 국경이 존재한다. 중국의 에서는 Duc Thien 덕티엔폭포라고 불리며 베트남에서는 Ban Gioc 반족폭포라는고 불리는 이중국적을 가진 폭포가 여기 있다. 베트남의 관광지로는 아직 낯설게 느껴지는 이 폭포는 중국의 내셔널 지오그라피 24년도 가장 아름다운 6개 폭포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까오방에 있는 반족폭포에 가기 위해 벼르고 벼렸다. 까오방은 Ban Gioc폭포와  , Nguom Ngao 동굴 같은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다. 산지가 90%가 넘어가는 도시로 아름답지만 하노이에서 약 6시간가량 (약 280 킬로미터 ) 버스를 타야 겨우 도착하는 장거리 여행이 되기 때문에 벼르기만 할 뿐 쉽게 여행을 가진 못하고 있었다. 심지어 반족폭포는 까오방에서도 2시간가량 더 북쪽으로 가야 한다. 먼저 반족폭포로 가기 위해 여행사와 버스표를 알아봤다. 미리 예약해 여행사의 버스도 이용할 수 있지만 로컬 버스 정류장에는 매시간 예약 없이 버스를 탈 수 있어 버스를 타기로 결정했다. 스케줄은 낮부터 계속 있었지만 총 8시간이란 긴 시간을 버스 타야 하는 만큼 밤 시간의 슬리핑 버스를 이용했다. 4:30분 경이되자 버스는 어둡지만 분주한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다. 이 새벽시간 인구가 800,000 명도 안된다는 이 도시에 누가 이리 오는지 버스가 계속해 들어오고 정류장 앞 노상 쌀국수들은 다들 불이 켜져 있고 손님을 받으려 손짓해 댄다 그때 베트남 아저씨가 알지 못하는 베트남어로 말을 걸어오고 이해하지 못하는 그 말에 나는 이해한 듯 반족이란은 단어를 내뱉고 아저씨는 또 이해한 듯 반족 버스 버스를 가리킨다. 그렇게 새벽 5시 닭과 짐과 베트남 사람들과 어색하게 섞여 앉았다. 살짝 눈이 감 길듯 말 듯 출발을 기다리다 보니 오래된 트럭의 시동소리와 베트남 가요가 출발을 알렸다. 카오방의 날씨는 전체적으로 온화 하지만 겨울철 12월~ 2월은 한국의 초겨울과 같이 쌀쌀하고 고도가 높은 곳은 눈이 올 수도 있으니 따뜻하게 입고 가는 게 좋다. 슬리핑 버스를 탈 때도 마찬가지이다. 20도가 넘어가는 호찌민에서 슬리핑 버스를 타도 추위를 느끼게 되니 베트남 북부 겨울의 날씨에서 오랜 시간 히터 없이 타고 가다 보니 추위를 견디기가 여간 힘들다. 담요를 주지만 이상하게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으니 항상 따뜻하게 후드티와 긴바지 그리고 겉옷을 준비해 간다. 하지만 난 그것보다 더 따뜻하게 입었어야 했다. 잠결의 새벽바람은 못 이기게 추웠다. 두 시간이 조금 넘어 운전기사가 나를 가리키며 내리라고 소리를 질러줌에 춥지만 밖보다 따뜻한 버스에서 내려 도착하는 게 다행인지 불행인지 정신없이 짐을 챙겨 버스를 내렸다. 리조트 하나가 보이며 물소리로 반지옥 폭포에 도착했다며 웰컴이라 외치고 있었다. 반족폭포는 사실 한국에서 검색을 할 때는 반지옥폭포라고 써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 베트남인들이 발음은 반지 옥보다는 반족이라는 발음에 더 가깝다. 입장료 4만 동을 주고 입구를 지나쳐 반지 옥 앞에 섰다. 중국인지 베트남인지 헷갈리는 곳이다. 핸드폰의 시그널도 중국으로 바뀌어 버린다. 건너편에 중국 관광객들이 건기에는 폭포 앞까지 돌아볼 수 있도록 운항하는 뗏목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어가 써져있는 뗏목들이 지나다닌다.  그에 비해 한적한 베트남 쪽으로 걸어 들어갔다. 베트남의 대부분의 폭포가 건기와 우기에 따라 양과 색이 달라 마치 다른 모습과 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날씨와 취향을 고려해 여행의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이 자유인은 여름에 와서 여기서 수영을 할 수 있다면 더 좋을 텐데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지만 역시 이렇게 뗏목이 다니고 중국과 베트남의 국경인 이곳에서 수영은 힘들겠지라며 살짝 접어둔다. 폭포는 생각한 것보다 크게 보이지 않았다. 위쪽으로 계속해 폭포가 있다고 하지만 아래쪽에서 보는 폭포의 모습은 규모가 조금 더 작게 느껴졌다. 하지만 아쉽지 않았다. 돌아가는 버스도 20분 간격으로 계속 멈춰 선다. 4시 40분이 까오방으로 가는 마지막 버스시간이란 것만 확인을 하고 정류장에서 마냥 기다리니 버스가 탈탈 거리며 들어왔다. 그 버스에 몸을 맡기고 반족과 인사했다. 시골 마을에 누가 이리 많이 탈까란 생각도 잠시 매 버스 정류장마다 사람들이 타고 내린다. 어느 정류장에서는 잠시 멈춰 물건을 사 오는 여학생을 잠시 기다려 주기도 하고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도 손을 흔드는 사람을 태우기도 한다.  그러다 다급한 버스기사의 소리와 함께 함께 탄 안내양은 재빠르게 흰 봉지 하나를 기사 옆자리의 여자에게 건네고 토를 하는 모습까지 티브이 속에서 보던 옛 우리 시골의 모습만 같다. 사실 기다렸던 반족 폭포만큼이나 내 마음에 와 닿은 건 이 버스 안에서의 두 시간이었다. 베트남 산골 마을들을 하나하나 지나가며, 그 사람들의 생활과 , 버스 안의 분주함 그리고 함께하는 산 봉우리들이 너무나 멋졌다. 처음에도 말했지만 까오방은 베트남의 북부 중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으며 90%가 산지인 도시이다. 동쪽은 바위 산들이 남서쪽은 숲이 있는 산들 서쪽의 산들산들이 가득하다고 한다. 카오방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버스길이었다. 까오방은 산이 울창해 프랑스 식민지 시절은 독립운동가들이, 베트남 전쟁 시는 공산당이 이곳을 중심으로 기지를 세우고 은둔하며 머물기 할 정도로 산이 험하기도 울창하기도 하다. 설렘과 두려움과 함께 멀리 까오방으로 여행을 왔다. 그리고 두려움은 잊었고 설렘은 추억으로 바뀌어 남았다. 사실 여행만이 아니라 여행 같은 일상이 길어지며 불안감도 더 커져왔다. 하지만 또 매 순간 이겨낸다. 잘하고 있고 두려움을 밝고 앞으로 조금씩 더 걸어나가면 된다는 걸 안다. 하지만 조금 더 두려움에 자유로워지고 싶은 요즘이다.
푸르엉 (PU LUONG) 자연이 예술을 만드는 곳
  푸르엉 (PU LUONG) 자연이 예술을 만드는 곳​ 푸르엉은 베트남 북부 타인호아(Thanh Hóa)성에 위치한 자연 보호구역으로, 때 묻지 않은 아름다움, 계단식 논의 장관, 그리고 평화로운 타이족과 므엉족 마을로 유명합니다. "푸르엉"이라는 이름은 타이족 언어로 "마을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는 뜻입니다.​ 이 지역은 웅장한 자연 경관뿐만 아니라 독특한 전통 문화를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은 숲을 가로지르는 트레킹, 폭포와 동굴 탐험, 현지 음식 체험, 그리고 소박한 소수민족의 삶을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북부, 손닿지 않은 마지막 청정 오지 프루엉 자연과 하나되는 지역 자연이 예술을 만드는 곳​ 푸르엉(Pù Luông)은 타인호아 북부의 깊은 산속에 숨겨진 베트남의 마지막 순수한 자연입니다. 예술적으로 만들어진 계단식 논, 안개 자욱한 숲길, 그리고 전통을 간직한 소수민족 마을까지— 이곳은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진짜 베트남입니다.​ 도시의 소음에서 멀리 떨어져, 자연과 하나 되어 걷고, 쉬고, 머물며 삶의 속도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단 하나의 마지막 장소.​ 여행이 아닌 치유를, 관광이 아닌 체험을 원한다면 푸르엉이 그 답이 될 것입니다.​ 📍 위치: 베트남 북부 🗓️ 추천 여행 시기: 연중 가능 (특히 3-5월 , 9-11월) 🚶 추천 활동: 자전거여행, 트레킹, 계단식 논 사진 투어, 현지 마을 체험, 에코 롯지 숙박 🍽️ 현지 맛집: 닭구이, 대나무밥, 므엉족 전통요리  
소수민족들의 삶과 애환이 서린 예술작품 "황수피 계단논"
  황수피의 계단식 논은 자연을 사랑하고 북서부 산과 숲의 아름다움을 탐험하는 데 열정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여행지로 유명합니다 황금빛 물결이 춤추는 황수피 계단논. (출처: TITC)   하장성 서쪽에 위치한 황수피는 오래전부터 언덕 위로 층층이 펼쳐진 계단식 논으로 유명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인상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자연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은 이 땅에 발을 디딘 사람 누구에게나 이상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황황수피(Hoang Su Phi) 계단식 논은 24개 코뮌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중 Ban Phung, Ban Luoc, San Sa Ho, Ho Thau, Nam Ty, Thong Nguyen, Ta Su Choong, Ban Nhung, Po Lo, Thang Tin 및 Nam Khoa를 포함한 11개 코뮌의 계단식 밭은 국가 풍경구로 지정되었습니다. 특히 반풍마을은 가장 아름다운 계단식 논을 가진 곳으로 여겨진다. 2012년에 황수피 계단식 논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 공식적으로 국가기념물로 인정되었습니다. 황수피는 각 계절마다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 특별합니다. 봄은 지역 주민들의 독특한 문화 축제가 열리는 계절입니다. 새해 첫날의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황수피는 활기로 가득 찬 듯합니다. 광활한 자연 한가운데에 끝없이 펼쳐진 푸른 계단식 밭, 무성한 차밭, 땅과 하늘 곳곳에 피어난 복숭아꽃과 배꽃,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의 부드러운 향기... 우기기철, 여름 비 아래 계단식 논은 웅장한 자연 속의 거대한 거울과 같아 구름과 하늘을 반사하고, 아침 햇살의 눈부신 광선을 반사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계단식 논은 언덕을 가로질러 층층이 펼쳐져 있습니다. (출처: TITC)   9월과 10월경 벼농사철이 되면 황수피의의 언덕을 뒤덮은 황금빛 익은 논으로 뒤덮이고, 익은 쌀의 친숙한 향기를 실어 나른다. 익은 벼가 자라는 계절의 풍부하고 시적인 아름다움과 낭만적인 가을 날씨가 어우러져 매혹적인 황수피가 탄생했습니다. 이때는 계단식 밭을 찾는 관광객이 가장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특히, 벼 수확기 동안 황수피를 방문하는 방문객은 가우타오 축제와 "황수피 계단식 논 유산" 문화 관광 주간을 통해 이곳 소수민족의 문화적 정체성에 대해 참여하고, 탐험하고, 배울 기회를 얻게 됩니다. 몽족 문화 축제 등 방문객에게 인상적이고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수많은 흥미로운 활동과 이벤트가 조직됩니다. 패러글라이딩 공연 "황금계단 위에서" 제품 전시 및 시장 공간 문화 및 예술 프로그램, 전통 민속 게임, 생태 관광 활동, 체험... 계단식 논은 하늘과 땅 사이에서 부드럽게 휘어져 있습니다. (출처: TITC)   북서부의 추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11월과 12월이 황수피의 "안개 땅"에서 구름 사냥 여행을 시작하기에 이상적인 시기입니다. 겨울에는 짙은 안개가 산비탈을 덮고, 구름 아래 숨겨진 계단식 밭이 나타나 산과 숲에서 평화로운 느낌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지역의 농부들은 북서부 고원의 웅장한 배경과 아름다운 계단식 밭을 배경으로 황수피의 웅장한 파노라마를 창조한 예술가에 비유됩니다. 모든 것이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져 웅장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며, 이 땅을 찾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출처: VIETNAM.VN  
베트남 최대 장미 축제, 4월 30일 사파에서 개최
북서쪽의 로즈 밸리 사파에서 가장 기대되는 연례 축제 중 하나인 2025 장미 축제는 4월 26일부터 5월 5일까지 "구름 사이에서 반짝이는"이라는 주제로 선월드 판시판 레전드 관광 지역에서 개최됩니다. 수백만 송이의 장미가 3년 내내 꽃을 피우기 위해 경쟁하며, 방문객들은 판시판에서 다양한 생동감 넘치는 문화, 예술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축제의 주요 공간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장미 계곡에 자리 잡고 있으며, 규모는 최대 50,000m²에 달하며, 사파 고대 장미, 아브라함 다비, 소사이어티, 카탈리나, 몰리뉴, 줄리엣, 블랙 바카라, 루즈 로얄, 스피릿 오브 프리덤 등 전 세계에서 온 수십만 그루의 귀중한 장미 나무가 모여 있습니다. 올해, 판시판 장미 계곡은 더욱 독특한 미니어처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거대한 장미, 고원의 사랑을 묘사한 장미 책, 천사상이 길을 안내하는 꽃길, 예술적인 장미 아치, 공주 드레스와 수백 송이의 신선한 꽃으로 만든 열기구 등이 있습니다. 장미 계곡의 모든 구석은 마치 동화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꿈결 같습니다. 사진작가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방문객은 그저 휴대폰을 들고 예술적인 사진을 찍으면 됩니다. 장미 축제는 아름다운 경치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대의 방문객에게 "경험의 천국"을 제공합니다. 장미에서 영감을 받은 쇼핑 및 미식 공간인 스위트 마켓에서는 장미 아이스크림, 장미 차, 케이크 등 흥미로운 음식과 음료를 선보입니다. 판시판의 향기와 시원한 날씨가 가득한 공간에서 방문객들은 여유롭게 차와 케이크를 즐기고, 관광 지역의 생동감 넘치는 예술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랑을 담아 장미 따기, 북서부 댄스 등의 독특한 게임도 축제 시즌 내내 열려 고원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웃음을 선사하며, 방문객들에게 많은 선물을 제공할 기회도 제공합니다. 특히 방문객들은 썬월드 판시판 레전드 관광지역에서 사파 도심까지 이어지는 장미 카니발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300명의 민족 장인이 전차와 마차에 수천 송이의 장미를 정성껏 장식하여 안개 낀 마을 거리 전체에 판시판의 향기와 색깔을 퍼뜨릴 준비가 되었습니다. 이 "모바일 심포니"는 사파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뿐만 아니라, 그곳의 문화와 원주민에게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인도차이나의 지붕을 찾아 떠나는 여행 장미 계곡에서 몇 걸음 떨어진 곳에 있는 반메이는 마치 생생한 그림처럼 보이는데, 이곳에서는 7개의 고지대 소수 민족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플루트와 드럼의 활기찬 리듬에 푹 빠지고, 전통 공예 마을을 탐험하고, 민속 게임에 참여해 볼 수 있습니다. 반 메이의 하이라이트는 또한 북서부 요리로, 향긋한 구운 돼지고기, 달콤한 찹쌀밥, 신선한 생선, 바삭한 검은 닭고기, 진한 탕코 한 그릇 등이 모두 현지 셰프가 준비하여 모든 식사 손님을 사로잡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성인 950,000 VND, 어린이 700,000 VND에 판시판 케이블카 티켓과 반마이에서 산악식 저녁 식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콤보 상품을 만나보세요. 현대적인 판시판 케이블카 시스템을 타고 푹신한 흰 구름 사이를 미끄러지듯 지나가고, 황리엔손 산맥과 홍수철의 반짝이는 계단식 밭을 감상하지 않고서는 여행이 완성되지 않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풍경이 완전히 다른 세계로 펼쳐진다. 절벽 위에 밝게 피어난 고대 진달래 나무들, 대아미타불상과 신성한 영적 복합 단지로 이어지는 600개의 돌계단, 그리고 방문객들을 하늘 꼭대기로 데려가는 산악 열차, 천국과 땅이 만나는 곳을 만나게 된다. 이때는 진달래가 가장 아름답게 피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판시판을 방문하는 방문객은 산기슭에서 인도차이나 지붕까지 펼쳐지는 끝없는 꽃의 계절에 푹 빠질 수 있습니다. 해발 3,143m의 높이에서 국기가 당당하게 게양되는 신성한 국기 게양식의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고지대에서 나라를 건설하고 방어하는 여정을 생생하게 재현한 예술 쇼 "국경 지역의 깃발"과 2개의 세계 기록을 보유한 베트남의 자랑인 판시판 케이블카의 기적에 대한 이야기를 감상하세요. 판시판 장미 축제 2025는 수천 송이 꽃들 사이를 거닐 수 있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인도차이나의 지붕인 판시판 봉우리를 정복하는 여정을 열어주며, 북서부 지역의 정체성이 깃든 문화와 요리를 탐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 축제는 매력적인 활동이 많아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되며, 사파는 4월 30일~5월 1일 연휴와 이번 여름 동안 최고의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 ​ 출처: VIETNAM.VN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황금빛 계단식 논, 무깡짜이(Mù Cang Chải)
무깡짜이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단식 논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가을이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곳으로 황리엔선(Hoàng Liên Sơn)산맥의 해발 1,600m 고도에 (하노이에서 300km 떨어진)옌 바이(Yên Bái)성 고산 지대에 있다. 무깡짜이 황금빛 수확의 계절 무깡짜이 지역에 가려면 베트남 북서부의 4개의 인상적인 봉우리 중 하나인 카우 파(Khau Phạ) 봉우리를 통과해야 한다. 카우 파 봉우리 -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봉우리 중 하나 카우 파 봉우리에서 "황금 계절에 비행" 패러글라이딩은 무깡짜지 매력 중의 하나이다. 카우 파 봉우리를 넘어 무깡차이로 건너가면 쩨 꾸 냐(Chế Cu Nha), 라 빤 떤(La Pán Tẩn), 제 쑤 핑(Dế Xu Phình) 및 라오 짜이(Lao Chải) 마을의 계단식 논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중 제 쑤 핑 마을은 말굽 모양의 계단식 논으로 유명하고, 라 빤 떤 마을은 크고 작은 딸기나무로 유명하다. 무깡짜이는 다가오는 9월 2일 휴가철 동안 단기 여행으로 적합한 곳이다. 무깡짜이에서의 여정은 서정적이면서도 장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9월의 무깡짜이 아이를 등에 업고 일하고 있는 소수부족 여성 무깡짜이의 석양 달빛에 빛나는 계단식 논 여행객들은 무깡짜이 여행을 계획하기 전에 주기적으로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완전한 계단식 논을 감상하려면 수확 시기를 계산하여 방문해야 한다. ​ 혹 가을에 가지 못한다해도 무깡짜이는 어느 계절에 가도 아름다움이 있다. ​
[베트남여행 TIP] 보조배터리 비행기 반입 절차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및 보관 방법 ✅ 보조배터리 단자 커버 혹은 개별 포장 보관 ✅ 100Wh 이하 최대 5개 반입 가능 ✅ 100Wh ~ 160Wh 최대 2개까지 반입 가능 ※ 항공사 승인 하에 반입 가능 ✅ 160Wh 초과 시 반입 금지 ✅ 전자담배는 기내 휴대 가능하나 위탁수화물 반입 금지 ​ 매립형 혹은 돌출형을 포함한 보조배터리의 단자가 금속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절연테이프로 커버하거나, 보호형 파우치 혹은 지퍼백 등 비닐봉지 등에 넣어 보관해야 합니다. ​ 체크인 카운터 및 기내에서는 단락 방지용 투명 비닐봉지를 비치할 예정인데요. 승객들이 필요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 보조배터리의 기내 반입 조건 역시 살펴볼 수 있어야 합니다. 100Wh 이하는 최대 5개, 100Wh ~ 160Wh는 항공사 승인 하에 2개까지 허용됩니다. 160Wh를 초과할 경우, 기내 반입이 금지됩니다. ​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기내 반입은 허용되지만, 용량과 수량을 제한하고, 엄격한 보관 규정을 적용합니다. 특히 보조배터리는 배터리 전력량에 따라 기내 반입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초과 반입 시, 항공사의 체크인 카운터에서 별도 승인 절차 및 신청을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승인된 배터리는 별도 스티커를 부착하고, 보안 검색 시 신속한 확인이 이루어지도록 관리합니다. ​ 키오스크 등 셀프체크인 승객에 대해서는 항공권 예약 시부터 5단계에 걸쳐 반입관리 수칙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헬로우~"를 외치는 베트남 소수민족 '천국'의 아이들
[하장 오지마을 'E-bike' 여행기 ②] 마을과 마을을 잇는 '소통의 길'을 달리다. [caption id="attachment_10341" align="aligncenter" width="1000"] 베트남 최북단 하장성 소수민족 여인이 아이를 안고 있다. ⓒ 캠프비엣[/caption] 자전거 여행 둘째 날(2월 27일) 오후 코스의 주제도 베트남 소수민족 몽족이 살고 있는 마을 탐방이었다. 연무에 휩싸여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산봉우리와 층층이 형성된 다랑이 논밭을 바라보며 달리는 아늑한 산길. 급격하게 깎아지른 산비탈에 아슬아슬 달라붙어서 땅을 일구는 사람들. 공용 빨래터에 모여 빨래하는 사람들. 소박하기 그지없는 아담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은 한 폭의 수채화였다. 마을 한복판에 있는 800년 이상 된 나무와 서낭당도 둘러보고,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인생샷도 찍고, 노점에서 현지인들과 같이 군것질도 하면서 짧은 휴식도 취하고, 업힐 후 짜릿한 다운힐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목적지인 동반이 모습을 드러낸다. 동반까지 들어가는 길은 스피드를 좀 내면서 스릴을 맛보는 구간이다. 꾸불꾸불 내리막을 달리다 보면 작은 학교에서 아이들이 쏟아져나와 연신 '헬로우'를 외친다.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굴렁쇠 같은 것을 굴리거나 땅을 파며 노는 아이들도 흙 묻은 손을 머리 위로 흔들며 해맑게 인사한다. 곳곳에 매화, 복숭아꽃, 유채꽃이 한창 피기 시작했다. 동남아에서 보기 힘든 울창한 소나무 숲을 뒤로 하고 오지 마을을 빠져나와 동반 시내로 접어들었다. [caption id="attachment_10343" align="aligncenter" width="1003"] <베트남 하장 오지마을 ‘E-bike’ 여행> 참가자들이 전기자전거를 타고 소수민족 마을길을 달리고 있다. ⓒ 캠프비엣[/caption] 길이 넓어지면 속도가 빨라진다. 그만큼 사람의 마음도 조금씩 빨라지고 각박해진다. 반면, 길이 좁아지면 속도가 느려지고, 사람 마음도 반비례해서 더 넉넉해지고 더 행복해진다. 황상현 코치는 "오지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좁은 길로 단절돼 있어 보는 게 많지 않아서인지, 또는 그리움 때문인지, 누군가 찾아오면 굉장히 반겨주는 순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며 "자전거를 타고 라이딩을 한다기보다는 이렇게 이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본다는 것 자체가 즐거운 여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돌 틈 사이 한 평 남짓 땅이라도 개간해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 동반 지역은 지질학적 다양성 덕분에 카르스트 지형이 크게 발달했다. 이 일대에 다양한 형태의 '암석 정원', '암석 숲' 등이 형성된 것도 이 때문이다. 여러 산맥이 서로 꼬리를 물고 이어져 하늘로 솟아있는 피라미드 형태의 산봉우리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약 5억 4500만 년 전 형성된 석회암 지대로, 옌민, 메오박 등과 함께 201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동반 카르스트 대지 위에서 몽족, 자오족, 로로족, 따이족, 눙족 등 소수민족이 풍성한 전통문화를 뿌리내렸다. 그들은 돌 틈 사이사이 한 평 남짓 땅이라도 있으면 개간해 옥수수와 사탕수수 등을 심어서 생계를 유지했다. 그렇게 신비로운 '암석 정원'이 만들어졌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 억척스럽게 살아내야만 생존할 수 있는 그들의 숙명 같은 삶에 무한한 경외감마저 들었다. [caption id="attachment_10344" align="aligncenter" width="1001"] 베트남 최북단 하장성에 거주하고 있는 소수민족인 몽족 주민들이 모여서 밭을 개간하고 있다. ⓒ 무한질주-MTB 제공[/caption] 자전거 여행 셋째 날(28일). 동반에서 다시 옌민으로 돌아가는 55km 구간은 오지마을 구석구석으로 실핏줄같이 뻗어있는 임도를 타고 좀 더 내부 깊숙이 들어가 보는 코스다. 그러다 보니 자전거 한 대 지나가기도 버거울 정도로 좁고, 가파르고, 진흙투성이 비포장길이다. 임도 옆으로는 수십 미터 깎아내린 절벽이 버티고 있어 아찔하다. 결국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가야 했다. '무한질주-MTB' 밴드장을 맡고 있는 조용진(60)씨는 "카르스트 지형이다 보니, 고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밑에서 바라본 풍경과 위에서 내려다본 풍경이 완전히 다르다.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어서 너무 좋았다"면서 "저한테는 좀 (라이딩 난이도가) 평이했지만, 다른 분들에게는 까칠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라이딩 난이도가) 어느 정도 보편적이어서 많은 분께 좋은 코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지마을을 가기 위해 타는 임도는 사실 마을과 마을을 잇는 '소통의 길'이고 '생존의 길'이다. 일행은 자전거를 탔지만, 사람들은 마을에서 마을로 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 험한 길을 걷고 가파른 고개를 넘었을 것이다. 그들의 고된 삶과 이 굴곡진 길이 고스란히 닮아있다. 척박한 소수민족의 삶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듯했다. 하장 지역이 베트남 북부의 다른 지역에 비해 문명으로부터 비교적 오랫동안 차단된 것도 이 험난한 길 때문이다. [caption id="attachment_10345" align="aligncenter" width="971"] 베트남 최북단 하장성에 거주하고 있는 소수민족인 몽족 주민들이 빨래터에 모여 빨래를 하고 있다. ⓒ 최경준[/caption] 황상현 코치는 "제가 이 오지마을 길과 코스를 개발한 게 아니다. 이 길은 원래 있던 길이고, 특정인의 소유물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황 코치는 "중국 한족한테 밀리고, 베트남족한테 밀린 몽족들이 이 산속으로 들어갈 때 어떤 심정이었겠느냐"면서 "이 길은 그 사람들이 낸 길이다. 처음에 아무도 살고 있지 않은 그 길에 들어가면서 어떤 고통을 안고서 들어갔을까, 또 어떤 삶의 희망을 꿈꿨을까, 그런 그들의 애환을 여행하면서 조금이라도 들여다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옆에 있던 백향하씨도 "길과 길을 잇는 게 여행의 묘미일 텐데, 이번에는 오지의 소수민족 사람들을 잇는 길을 다녀간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말을 보탰다. 점심을 먹고 몽족 왕궁을 둘러본 뒤 다시 오지마을 길로 업다운을 반복하다가 옌민까지 20km 다운을 시작하는 지점에 섰다. 황 코치가 "사고는 오르막길이 아니라 내리막길에서 발생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조심스럽기는 했지만, 어쨌든 시속 50km 이상의 속도를 내며 달릴 수 있는 내리막길은 신이 났다. 헤어핀 구간을 지나며 아슬아슬한 순간도 있었지만, 오히려 쫄깃함이 컸다. '이런 재미로 자전거 타는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caption id="attachment_10388" align="aligncenter" width="955"] 베트남 최북단 하장성의 깎아내린 산비탈에 있는 소수민족 마을 - 무한질주-MTB제공[/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0386" align="aligncenter" width="966"] 베트남 최북단 하장성에 거주하고 있는 소수민족인 몽족의 한 여인이 짐을 지고 가고 있다 - 무한질주-MTB제공[/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0387" align="aligncenter" width="925"] 베트남 취북단 하장성에 거주하고 있는 소수민족인 몽족 주민들이 마을길을 청소하고 있다. - 무한질주-MTB제공[/caption] "96세 몽족 할머니의 100만 불짜리 미소" 자전거 여행 넷째 날 (1일) 옌민에서 땀선 (Tam Son)으로 가는 총 57km구간은 상급자, 중급자, 초급자가 갈 수 있는 세 가지 코스가 있다. 우리 일행은 전날 오지마을 비포장 임도의 피로가 채 가시지 않아 초금자 코스로 향했다. 그러나 가파른 업힐과 구불구불한 도로로 이루어져 있는 깐티 고개 (Can Ty pass)도 쉽지 않은 코스였다. 대신 고원 지대의 맑은 공기와 웅장한 산악 지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다랑논, 소수민족 마을 등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이번 여행의 리더 역할을 한 박정규 ( 60)씨는 "임도를 가는데 군데군데 쌓여 있는 소똥 사이를 피해 가면서 어렸을 때 시골길 논밭길에서 소똥을 피해 가던 일이 생각났다. 그런 느낌이 정말 좋았다"면서" 마을에 들어갈 때도 산 위에서도, 꼬마 아이들을 많이 만났는데, 닭을 품에 안고 있거나, 나무로 땅을 파거나, 끊임없이 무언가를 채취하는 모습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점심을 먹은 "짱김"이라는 마을의 소수민족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관된 집에서 살고 있다. 주변으로는 넓은 논과 밭 등 풍요로운 들판이 펼쳐져 있다. 메오박, 동반 쪽에서 험난하게 살아가는 사람들과 달리 이들은 그래도 풍요롭게 여유로운 생활환경에서 살아가는 듯했다. 강변 옆 분위기 좋은 카페에 앉아 커피 한잔을 마신 뒤 다시 깐티 고개로 올라와 자오족 마을에 도착했다. 자오족이 운영하는, 황토로 만든 홈스테이에서 숙박하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고, 저녁에 자오족 주민들이 직접 선보인 '성인식' 전통 공연도 흥미로웠다. [caption id="attachment_10390" align="aligncenter" width="519"] 베트남 취북단 하장성에 거주하고 있는 소수민족인 한 몽족할머니 (96세)가 공예품을 만들고 있다 - 최경준[/caption] 자전거 여행 마지막 날 (2일)은 자오족 마을 주변을 라이딩하다가 하장으로 내려오는 38km 코스였다. 출발하자마자 약 2~3km 오르막길이어서 다소 힘들었지만, 이후 내리막길과 평지를 달리며 편안한 마음으로 마지막 라이딩을 즐겼다. 그렇게 237km 대장정의 막이 내리고 일행은 버스에 몸을 싣고 하노이로 향했다. 서울에서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 김남식(70)씨는 'MTB 마니아라면 죽기 전에 꼭 한번 와봐야 하는 곳이 하장인 것 같다' 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MTB 성지라고 홍보를 많이 하고, 다른 동호회 회원들과 내년에 다시 한번 오고 싶다'고 했다. 김씨는 또 '마피랭 협곡에서는 마치 무릉도원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 같았다. 지리산 도사들이 다 이리로 이사와야 할 것같다'면서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소수민족들이지만, 아무 걱정 없이 사심 없이 주어진 자연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그들이야말로 천국에 사는 것 아닌가,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 목포에서 온 정영희 (64)씨는 '자전거만 죽다 살다 탔으면 좀 싫었을 것 같다. 여행을 가면 그 지역의 역사라든가 문화를 좀 봐야 하지 않느냐'면서 '우리는 (자전거만 탄 게 아니라) 소수민족들이 사는 모습들도 보고, 공예품을 만드는 96세 (몽족) 할머니를 보면서 마음이 자꾸 아팠는데, 그분의 100만 불짜리 미소를 보면서 그분의 삶이 참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개했다. [caption id="attachment_10392" align="aligncenter" width="844"] <베트남 하장 오지마을'E-bike' 여행> 참가자들. 캠프비엣[/caption] "자전거는 이동 수단일 뿐... 소수민족의 전통문화와 삶 더 많이 느꼈으면" 황상현 코치는 <하장 오지마을 'E-bike' 여행>을 기획하기 위해 150차례 이상 자전거를 타고 하장 지역을 누볐다. 셀 수 없이 많은 시행착오가 불가피했다. 그저 이 길로 가면 다음엔 어떤 마을이 나올까 싶어 계속 자전거를 탔다고 한다. 황 코치는 '돈 벌려고? 아니다. 이건 좋아하지 않으면 못하는 일"이라며 '하노이에서 아무리 돈을 많이 준다고 해도 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길을 몰라서 못하는 것보다도 자전거를 타고 길을 찾아다니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전거 타는 것 자체를 즐기는 사람만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평탄한 도로를 좋아한다. 또 어떤 사람은 숲속을 달리는 임도를 좋아한다. 어떤 사람은 자전거 한 대 간신히 지나갈 수 있는 좁고 구불구불한 싱글을 좋아하기도 한다. 그러나 하장에서만큼은 도로냐, 임도냐, 싱글이냐가 중요하지 않다. 황코치는 "어떤 길을 좋아해서 가는 게 아니라 저 길을 가면은 무엇이 있을까, 누구를 만날까, 이런 것 때문에 가는 거다. 그렇게 다니다 보면 거기에 길이 만들어져 있다"면서 "이 고개를 넘으면 누가 살까, 거기 가서는 또 어떤 사람을 만날까, 그 사람들은 무얼 하며 살까, 이런 게 궁금해지니까 가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aption id="attachment_10396" align="aligncenter" width="830"] 황상현 캠프비엣 투어코치가 <하장 오지마을 ‘E-bike’ 여행>에 참가한 일행들에게 코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최경준[/caption] 황상현 코치는 그렇게 자전거를 타고 길을 찾아가니면서 쉬운 길, 어려운 길을 코스별로 정리했고, 하장을 찾는 라이더 여행객들에게 그 길을 소개했다. 그게 벌써 11년째다. 한국에서만, 2,000여 명이 다녀갔다. 이전까지만 해도 일반 MTB로만 다녔기 때문에 전문 라이더가 주요 여행객이었다. 황코치는 전문 라이더가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오지마을과 웅장한 풍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전기자전거로 여행객을 맞고 있다. 닫혀 있는 오지마을의 속살을 보기 위해서는 더 좁고, 더 가파르고, 더 구불구불한 길을 가야한다. 난이도가 높을수록 한 번도 보지 못했던 특별하고 순수한 것들을 만날 수 있는 셈이다. 전기 자전거를 이용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황상현 코치는 "난이도에 따라 다양한 코스가 있지만, 길 위에 나서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전기자전거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자전거는 이동 수단일 뿐 자전거를 탄다는 게 중요한 건 아니다. 문명과 차단돼 있어 쉽게 접할 수 없는 소수민족의 전통문화와 삶을 더 많은 사람들이 느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 코치는 "하장은 스포츠인들이 느끼는 성취감과 희열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코스"라며 "비가 많이 와도 재미있고, 날씨가 화창해도 재밌고, 날이 흐리고 구름이 꽉 낀 모습을 봐도 재밌다. 다른 지역에서 느낄 수 없는 그런 감흥들을 하장에서는 느낄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오마이뉴스 - 최경준기자   관련상품: [빅터루트] 몽까이-까오방 7일 [범피루트] 바오락-하장 7일 [스팁루트] 황수피-사파 7일 [트라이벌루트] 라이쩌우-목쩌우 7일    
아찔한 협곡, 구름위 오지마을, 베트남에서 전기 자전거의 매력에 빠지다.
[하장 오지마을 'E-bike' 여행기 (1)] 척박한 땅에 사는 순수한 영혼, 천상 행 절대비경 [편집자말] 베트남 최북단 하장(Ha Giang) 지역은 접근하기 어려운 오지여서 자연환경이 순수하게 보존된 청정지역이다. 그랜드캐년에 비유되는 깊은 협곡과 장엄한 돌산, 예술 작품을 연상시키는 다랑이 논밭, 헤어핀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 등이 인상적이다. 전기자전거를 타고 중간중간 들리는 소수민족 마을에서 현지인들의 전통문화와 생활상을 엿볼 수 있으며, 신비롭고 아름다운 절경 속을 달리는 짜릿함이 환상적인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된 <하장 오지마을 ‘E-bike’ 여행기>를 두 편에 걸쳐 나눠 싣는다. [caption id="attachment_10319" align="aligncenter" width="1000"] <베트남 하장 오지마을 ‘E-bike’ 여행> 참가자들. ⓒ 캠프비엣[/caption] 하장의 길 위에서. 페달을 밟을 때마다 안개 낀 산맥이 열리고 붉은 해가 계곡을 물들이네. 자오족, 몽족, 따이족의 마을엔 바람결에 실린 웃음소리. 비록 척박한 땅일지라도 그들의 미소는 꽃처럼 피어나네. 거친 길 숨 가쁜 오르막도 자연의 위해함 앞에서 그저 작은 떨림일 뿐, 고통은 사라지고 기쁨이 내 심장을 두드리네. 하장, 너의 품에서 나는 바퀴의 길을 따라 자유를 노래하리라" 지난 3일 오후 MTB(Mountain Bike) 라이더이자 사진작가인 홍의룡(74)씨가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마이크를 잡고 자신이 쓴 짧은 글을 낭독했다. 동료들의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베트남 최북단 하장(Ha Giang)성 일대에서 4박 5일간의 전기자전거(E-MTB) 여행을 마치고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홍씨를 포함해 19명의 일행은 전기자전거를 타고 하장 지역의 카르스트 지형과 깎아지른 절벽, 계곡을 따라 총 237km를 달리며 숨 막힐 듯한 풍경과 소수민족의 생생한 삶을 체험했다. 홍씨의 "심장을 두드린" 그 벅찬 감흥을 누구 하나 예외 없이 모두 만끽하고 있었다. 하노이에서 320km 떨어진 하장은 베트남 북부에서도 중국 쪽에 가까운 오지여서 접근하기 가장 어렵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풍경과 청정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특히 문명의 때가 묻지 않은 순박한 소수민족들이 세상과 단절한 채 그들만의 전통문화와 생활 방식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마을과 마을을 잇는 좁고, 가파르고, 구불구불한 길로는 차량이나 오토바이 진입이 불가능하다. 여유롭게 주위 환경을 즐기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자전거 여행 성지로 불린다. [caption id="attachment_10321" align="aligncenter" width="993"] <베트남 하장 오지마을 ‘E-bike’ 여행> 참가자들이 전기자전거를 타고 석회암벽 사이로 난 소수민족 마을길을 달리고 있다. ⓒ 무한질주-MTB 제공[/caption] 일반자전거 타는 힘의 50%만 사용해도 되는 전기자전거 자전거 여행 첫날인 지난달 26일 오전 8시 하장성 동북지역 마을인 옌민(Yen Minh)의 한 호텔 지하 주차장, 우비를 차려입은 19명의 일행이 각자의 전기자전거 옆에 섰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MTB 동호회 '무한질주-MTB' 회원들이 주를 이뤘다. 대전, 전남 나주, 목포 등에서 온 4명의 친구도 함께했다. 이번 <하장 오지마을 'E-bike' 여행>을 기획한 황상현(60) 캠프비엣 투어코치가 일행을 상대로 전기자전거 사용법을 설명했다. (캠프비엣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자전거 캠프, 등산 캠프, 문화 체험 캠프 등 다양한 어드벤처 여행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문 여행 서비스다.) 일행이 타는 전기자전거는 페달과 전동기의 동시 동력으로 움직이는 페달보조 방식(PAS, Pedal Assist System)이다. 페달을 밟으면 전동기가 그 힘을 감지하고, 그 힘에 비례해 바퀴에 동력을 더해준다. 따라서 일반자전거를 탈 때보다 페달을 약하게 밟아도 자전거를 빠르게 탈 수 있다. 황상현 코치는 "(변속기) 운영만 제대로 잘하면 일반자전거 타는 힘의 50%만 사용해도 되기 때문에 전문 라이더가 아닌 일반인들도 쉽게 산악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caption id="attachment_10323" align="aligncenter" width="964"] <베트남 하장 오지마을 'E-bike' 여행> 참가자들이 전기자전거를 타고 출발하고 있다. ⓒ 캠프비엣[/caption] 안전 사항 숙지가 끝난 뒤, 일행들은 하나둘 전기자전거를 끌고 지하주차장을 빠져나왔다. "안전! 하장!"이라는 구호와 함께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도로 위로 줄지어 첫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목적지인 메오박(Meo Vac)까지 42km(약 7시간) 코스였다. 업다운이 반복되는 포장도로를 지나자, 돌산 사이로 만들어진 꾸불꾸불한 예쁜 길이 나타났다. 여행 도중 큰 도로를 만나면 생수와 바나나, 망고 등 과일이 실린 보급트럭이 일행을 반겼다. 이 외에도 16인승 버스 1대와 오토바이 2대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줄곧 일행을 따라다녔다. 점심을 먹는 동안 식당에서 전기자전거를 충전했다. 오후가 되면서 비가 그쳤다. 메오박으로 들어가기 전에 일행을 두 팀으로 나눴다. A팀은 난이도가 높은 코스로, B팀은 난이도가 낮은 코스로 이동했다. A팀은 좁고 가파른 시골길을 달리는 대신 소수민족 마을을 지나며 몽족, 따이족 등의 생활상을 관찰할 수 있었다. 또한 베트남의 그랜드캐년으로 불리는 '마피렝(Ma Pi Leng) 대협곡'의 초입이 자아내는 웅장한 광경을 서남쪽에서 바라보며 메오박으로 내려왔다. B팀도 소수민족들의 땀이 서린 산비탈 농경지와 오지마을 풍경을 멀찌감치 감상하며 메오박에 도착했다. [caption id="attachment_10324" align="aligncenter" width="975"] 베트남 최북단 하장성에 거주하고 있는 소수민족이 피와 땀으로 일군 다랑이 논밭. ⓒ 무한질주-MTB 제공[/caption] '행복의 길' 마피랭 대협곡과 '그리운 고향 강' 송노꿰의 웅장한 경관 다음 날(27일) 오전 메오박 호텔은 조식이 제공되지 않아 지역 특산 닭고기 쌀국수로 아침 식사를 했다.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타이어, 브레이크, 변속기 등 자전거 점검을 끝낸 뒤 동반(Dong Van)을 향해 출발했다. 메오박에서 동반까지 45km 구간은 깎아지른 절벽 옆 임도, 웅장한 마피렝 협곡, 중국 국경을 바라보는 비포장 임도 등 가히 하장 라이딩 여행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엄청난 광경이 펼쳐지는 코스였다. 특히 약 20km 길이의 마피렝 협곡 구간은 하장 지역의 유명한 산악 도로로, 메오박과 동반을 연결하며, "행복의 길"이라고도 불린다. 마피렝 고개에서 내려다보면 험준한 절벽과 협곡 아래를 흐르는 짙은 에메랄드빛 송노꿰(Sông Nho Quế) 가 만들어내는 웅장한 자연 경관에 숨이 턱 막힐 지경이다. 송(Sông)은 강, 노(Nho)는 그리움, 꿰(Quế)는 고향을 의미한다. 그래서 송노꿰는 '그리운 고향 강'이다. 카르스트 지형의 가파른 절벽 파노라마와 산봉우리 어깨에 걸쳐진 역동적인 운해, 그리고 푸른 강물이 어우러진 이 구간은 하장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로 꼽힌다. '무한질주-MTB' 총무를 맡고 있는 박정향(62)씨는 "국내에서 봐왔던 산이나 계곡과 느낌이 매우 다르다"면서 "자전거를 타고 왔기 때문에 볼 수 있는 엄청난 풍경"이라고 했다. "같은 시간 동안 걸어서 보는 것을 '1'이라고 하면, 차로 보는 것은 '0.5', 자전거로 보는 것은 '2'"라는 것이다. [caption id="attachment_10325" align="aligncenter" width="959"] 베트남의 그랜드캐년으로 불리는 ‘마피렝(Ma Pi Leng) 대협곡’ ⓒ 최경준[/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0326" align="aligncenter" width="956"] 베트남 최북단 하장성에 거주하고 있는 소수민족인 몽족 여인들 ⓒ 무한질주-MTB 제공[/caption] 북쪽에서 마피렝 협곡을 눈에 담으며 고개의 정상(약 1,500m 고도)에 세워진 "마피렝 전망대(기념비)"를 돌아 나왔다. 다시 오르막길을 올라 이번에는 남쪽에서 마피렝 협곡을 감상하는 코스로 페달을 밟았다. 그러나 가파르고 좁은 오르막길을 오르느라 편하게 협곡의 경치를 느끼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일반 MTB가 아니라 전기자전거여서 '파워 업(Power up)'을 하면 수월하게 고개를 오를 수 있다. 그렇게 드문드문 돌아본 마피렝 협곡은 북쪽에서 보는 것과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고 있었다. 일행은 마피렝 협곡을 서남쪽, 북쪽, 남쪽 등 세 방향에서 각기 다른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었다. 대전에서 온 이순옥(60)씨는 이번 여행을 하면서 전기자전거 예찬론자가 됐다. 고개를 처박고 라이딩에만 집중해야 하는 부담은 줄고, 오히려 고개를 한껏 치켜들고 주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는 것이다. 이씨는 "(전기자전거는) 몸에서 받는 피로도가 훨씬 적으니까, 오르막길을 올라갈 때도 힘이 덜 들어서 저같이 이제 막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사람에게 너무 좋다. 문턱이 확 내려간 느낌"이라면서 "오늘도 울퉁불퉁한 길을 잘 갈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전기자전거를 타고서는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실력도 더 향상된 것 같다. 신세계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caption id="attachment_10327" align="aligncenter" width="932"]  베트남 최북단 하장성에 거주하고 있는 소수민족 여인들의 모습. ⓒ 무한질주-MTB 제공[/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0328" align="aligncenter" width="942"]   베트남 최북단 하장성에 거주하고 있는 소수민족 여인들의 모습. ⓒ 무한질주-MTB 제공[/caption] 빨래하던 몽족 여인이 건넨 옥수수 요리 '멘멘' 마피렝 협곡을 오르던 중 2~3살 아이를 데리고 집 앞에서 빨래하던 한 몽족 여인의 모습이 일행의 발길을 붙잡았다.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인은 빨래를 발로 밟던 동작을 멈춘 채 동그랗게 솟아오른 배를 어루만지며 일행을 향해 살포시 미소를 지었다. 뱃속 아이까지 자녀가 모두 3명이라고 했다. 여인의 허락을 얻어 집 내부를 둘러볼 수 있었다. 슬레이트로 지붕을 얹은 벽돌집은 흙바닥이었고, 빛이 들치지 않아 어두컴컴했다. 나무를 때서 밥을 짓는 이유로 검은 검댕이 집안 전체를 덮고 있었다. 침실은 따로 차벽이 설치되지 않은 채 천으로만 살짝 가려져 있고, 나무침대 위에 깔린 담요와 벽에 걸린 옷가지들은 세탁한 지 오래되어 보였다. 전기가 들어오기는 하지만 전기세를 감당하기 어려워 최대한 쓰지 않는다고 했다. [caption id="attachment_10329" align="aligncenter" width="911"] 옥수수 요리 '멘멘'[/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0330" align="aligncenter" width="905"] 베트남 최북단 하장성에 거주하고 있는 소수민족인 몽족의 한 여인이 아이를 안고 있다. ⓒ 최경준[/caption] 여인은 한쪽 팔로 아이를 안은 채 몽족이 즐겨 먹는 전통음식인 '멘멘'(Mèn mén, 옥수숫가루를 주재료로 한 찐 요리)을 권하며 일행을 환대했다. 자전거 헬멧을 쓰고 고글을 낀 일행이 신기하고 재밌었는지 연신 해맑게 웃어 보였다. 낯선 일행들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흔쾌히 집 안을 내어주고, 떠나는 일행들을 향해 오랫동안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여인과 아이의 순박한 눈망울이 가슴으로 전해졌다. 전남 나주에서 온 전직 교사 백향하(61)씨는 "(여인과 아이를) 봤을 때 정말 가슴이 답답하면서 '아, 이런 곳에서도 사람이 사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기를 보는 데 정말 마음이 아팠다"면서도 "우리 입장에서 보기에 안타까운 것이지, 그들은 그들의 삶을 살고 있고, 우리와 똑같이 나름 그 안에서 기쁨과 행복과 슬픔과 고통을 다 느낄 것이다. 그들의 소중한 삶을 우리의 편견으로 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백씨는 정년이 5년이나 남았지만, "자전거 타면서 여행하려고" 3년 전 명예퇴직을 했다고 한다. 백씨는 "이번에 정말 값진 경험을 했다. 소수민족 아이들의 삶을 엿볼 수 있었던 건 저에게 정말 좋은 기회였다"며 "오지마을이어서 중간에 먹거나 자거나 할 수 없으니 걸어 다니면서 경험할 수는 없을 것 같고, 자전거가 아니면 이런 경험을 하지 못했을 것 같다"고 했다. 출처: 오마이뉴스 - 최경준 기자 관련상품: [빅터루트] 몽까이-까오방 7일 [범피루트] 바오락-하장 7일 [스팁루트] 황수피-사파 7일 [트라이벌루트] 라이쩌우-목쩌우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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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 자전거투어 '노막패스' 완성한 황상현 캠프비엣 투어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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