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타고 떠나는 특별한 버스킹 여행 1일차

Campviet
2025-09-06 10: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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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를 타고 떠나는 특별한 버스킹 여행 1일차

부산 – 하노이 – 응히아로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던 부산 음악동호회 회원들이 드디어 베트남 땅을 밟았다. 13시에 하노이에 도착한 우리는 간단히 짐을 정리한 뒤, 오후 5시 30분에는 응히아로에 도착했다. 고속도로에 오르기 전, 길가에서 옥수수와 찐고구마를 사 먹으며 여행의 맛을 더했다.
중간 휴게소에 들러 야자수 음료와 베트남 과자도 맛보았고, 이어 온천으로 유명한 반짠(Van Chan)에 도착했다.

버스킹 여행답게 우리는 분주히 공연 준비에 나섰다. 기타 줄을 조율하고, 앰프를 세팅하고, 프랭카드와 배너를 설치하는 동안 설렘이 가득했다. 준비가 끝난 뒤에는 현지 음식으로 맛있는 저녁식사를 즐겼다.
다만 베트남에서는 음식을 추가 주문하면 시간이 제법 걸린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
식사를 마치자마자 공연 준비가 다시 이어졌다.

무대 위에 선 동호회 회원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빛났다.
은퇴자들의 취미생활이 베트남의 밤공기 속으로 울려 퍼진 것이다.
홍보가 부족해 많은 현지인이 모이지는 않았지만, 한 시간 동안 이어진 공연은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가득했다.

무언가에 심취한다는 것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을까. 비록 아마추어의 공연이었지만, 그 울림과 진심은 관람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내일은 오토바이를 타고 110km 떨어진 다락논의 고장 무깡차이로 향한다.
오토바이 투어와 버스킹이 어우러진 새로운 여행의 패러다임, 그 특별한 여정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행복한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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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새해 첫 노막패스] 1월 21일: 사파 – 따반마을 라이딩 & 깟깟마을 관광 스팁루트
오늘 오전은 트레킹 코스로 명성이 자자한 따반마을 일대를 자전거로 누비고, 오후에는 '사파의 진주' 깟깟마을을 두 발로 탐방하는 알찬 일정입니다. 든든한 조식 후, 코스 안내와 안전 수칙 브리핑을 마치고 힘차게 페달을 밟았습니다. 요즘 부쩍 관광객이 늘어 활기 넘치는 사파 시내를 조심조심 빠져나와 국도를 잠시 달린 뒤, 드디어 트레킹 코스로 진입! 웅장한 계단식 논이 병풍처럼 펼쳐진 장관 앞에서 자전거를 멈추지 않을 수 없었네요. 멋진 인증샷을 남기고 다시 출발합니다. 비포장에 가까운 거친 마을길 다운힐을 신나게 즐기다 보니 어느새 므엉화(Muong Hoa)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에 도착했습니다. 잠시 숨을 고르기 무섭게, 다리를 건너자마자 경사도 30%가 넘는 '벽' 같은 2단 업힐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허벅지가 터질 듯한 짜릿함을 이겨내고 상점이 있는 삼거리에서 마시는 음료수는 그야말로 생명수였죠. 이후 싱글길에 가까운 스릴 만점 다운힐을 즐기고, 므엉화 계곡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포토 스팟에 도착했습니다. 마침 하늘을 수놓는 패러글라이더들의 활공 장면까지 더해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안장에 올라 따반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아기자기한 마을길을 달리다 예쁜 카페를 발견해 커피 한 잔의 여유도 만끽했네요. 길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외국인 트레커들과 반갑게 "헬로!" 인사를 나누며 달리다 보니 어느새 사파로 복귀하는 국도에 닿았습니다. 배터리 잔량이 넉넉해 과감하게 '스포츠 모드' 가동! 남은 업힐 구간을 아주 여유롭고 시원하게 주파하며 식당에 도착, 오전 라이딩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맛깔난 현지식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호텔에서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뒤, 오후에는 자전거를 두고 가벼운 차림으로 깟깟마을 관광에 나섰습니다. 사파 소수민족의 삶과 자연이 어우러진 깟깟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은 백 마디 말보다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 #노막패스 #사파 #자전거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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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새해 첫 노막패스] 1월 18일: 박하(Bac Ha) - 라오까이(Lao Cai) 스팁루트 호텔에서 따뜻한 쌀국수 국물과 바삭한 반미로 든든하게 에너지를 채우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라이딩에 앞서 베트남 북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박하 일요 시장' 탐방에 나섰습니다.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몽족, 자오족 등 소수민족들의 전통 복장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싱싱한 고산지대 채소와 각종 약재, 그리고 소와 돼지, 강아지까지 거래되는 활기찬 장터의 풍경은 그야말로 '살아있는 박물관' 같았습니다. 북적이는 인파 속에서 현지의 삶을 깊이 느낀 후, 아쉬움을 뒤로하고 라오까이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오전 일정은 박하 시내를 벗어나 한적한 마을길과 거친 임도를 넘나드는 코스로 잡았습니다. 예상대로 경사가 심한 업힐이 연이어 나타나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꽤나 도전적인 코스였습니다. 하지만 힘든 만큼 보상도 확실했죠. 땀을 식히며 바라본 풍경은 절경이었고, 중간중간 나타나는 짧은 싱글길 체험은 오프로드 라이딩의 짜릿한 스릴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라이딩 도중, 경사도 30%에 육박하는 그야말로 '벽' 같은 업힐을 마주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끌바(자전거를 끌고 감)'를 해야 했던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지만, 마을 상점에 들러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며 방금 겪은 급경사 무용담을 나누니 그 또한 즐거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점심 식사 장소까지는 신나는 다운힐 구간입니다. 그런데 앞서가는 대형 화물 트럭이 먼지를 잔뜩 일으키며 천천히 가는 바람에, 안전을 위해 반강제로 휴식을 취해야 했습니다. 덕분에 잠시 숨을 고르고, 안전하게 다운힐을 마친 후 식당에 도착할 수 있었네요. 맛깔난 현지 음식으로 소모된 체력을 보충하고, 이제 국경 도시 라오까이로 향합니다. 오후 라이딩은 오전과는 다르게 잘 닦인 국도를 달리는 코스입니다. 약 한 시간 남짓, 속도감을 즐기며 시원하게 페달을 밟아 드디어 베트남과 중국의 국경, 라오까이에 입성했습니다. 국경 관문 앞에서 다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오늘 라이딩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숙소에 도착해 개운하게 씻고 휴식을 취한 뒤, 라오까이 기차역 앞 식당으로 이동해 즐거운 저녁 식사를 가졌습니다. 식사 후에는 홍강(Red River) 변에 위치한 카페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화려하게 빛나는 중국 허커우(Hekou)의 야경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의 여유. 국경 도시만이 줄 수 있는 독특한 낭만 속에서, 2026년 노막패스의 또 하루를 행복하게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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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막패스 #박하/황수피 #자전거여행기 [2026년 새해 첫 노막패스] 1월 17일: 꼽파이(Coc Pai) - 박하(Bac Ha) 스팁 루트 오늘은 험한 길보다는 지방도를 위주로 달리는, 이른바 '샤방 라이딩'을 테마로 잡았습니다. 숙소 근처에서 부드러운 베트남식 죽과 달걀 프라이로 속을 채우고, 자전거 점검 후 가벼운 마음으로 페달을 밟았습니다. 출발 하자마자 나타난 업힐을 올라 꼽파이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해발 1,400m 고지를 향한 본격적인 등반을 시작했습니다. 숨을 고르며 오른 휴식 지점에서는 고운 전통 복장의 현지 아가씨를 만나 함께 사진을 찍는 행운도 있었지만, 기대했던 운해(구름 바다)는 아쉽게도 만나지 못했네요. 꾸준히 페달을 굴려 정상에 도착해 상점 주인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고 아이들과 장난도 치며 잠시 동심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어진 다운힐은 포장도로를 지나 마을길로 접어드니 풍광이 확 바뀌어, 곳곳이 포토존이라 멈추지 않을 수 없더군요. 다시 국도를 타고 점심 장소인 룽핀 시장에 도착했는데, 식사를 기다리며 시장을 둘러보다 질 좋은 삼겹살을 발견! 오늘 저녁 메뉴는 만장일치로 '삼겹살 BBQ'로 결정되었습니다. 든든히 점심을 먹고 남은 10km를 여유롭게 달려 박하에 입성, 몽족 왕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잠시후 오늘 합류하기로 한 세 분도 도착해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데, 호텔 카페 앞에서 열린 전통 꽃잎차 판촉 행사 덕분에 예쁜 아가씨들의 전통 무용 공연까지 감상하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저녁에는 카페 야외 테이블에 판을 벌려 삼겹살 파티를 즐겼는데,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기 냄새에 옆 테이블 외국인 관광객들이 호텔 직원에게 "저 메뉴는 없냐"고 물어볼 정도였답니다. 맛있는 식사와 함께 박하 시내를 거니는 여유로운 산책으로 행복한 하루를 마감합니다
[2026년 새해 첫 노막패스] 1월 16일: 황수피(Hoang Su Phi) - 꼽파이(Coc Pai) 스팁 루트
#노막패스 #박하/황수피 #베트남자전거여행 [2026년 새해 첫 노막패스] 1월 16일: 황수피(Hoang Su Phi) - 꼽파이(Coc Pai) 스팁 루트오늘은 계단식 논의 절경으로 유명한 반풍마을을 거쳐 다양한 소수민족 마을을 탐방하는 흥미진진한 코스입니다. 아침 식사로 분짜와 반미를 든든하게 챙겨 먹고 설레는 마음으로 페달을 밟았습니다. 초반의 업다운 구간을 지나 반풍마을 입구 삼거리에 도착하니 마침 장날이라,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과 노점상들로 활기가 넘치더군요. 에너지 음료로 목을 축이고 들어선 반풍마을 가는 길은 콘크리트 포장 도로지만 지난 태풍의 흔적이 군데군데 남아 있어 조심스레 이동했습니다. 드디어 시야가 트이며 계단식 논이 펼쳐지는 지점에서 잠시 멈춰 기념사진을 남기고, 점심 식당에 도착해서도 음식이 준비되는 동안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하느라 셔터를 누르기 바빴습니다. 맛있는 현지식으로 소모된 체력을 보충한 뒤 다시 산골 마을로 향했는데, 심한 경사의 비포장 업힐이 나타나 잠시 숨을 고르기도 했습니다. 다시 라이딩을 하다 한적한 산골 마을에서 6살 남짓한 꼬마가 갓난아기 동생을 업고 노는 모습을 마주하니, 문득 우리의 옛 시절이 떠올라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더군요. 홍수와 화물차 통행으로 거칠어진 비포장길을 뚫고 씬만 마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무려 16km에 달하는 짜릿한 다운힐을 시작했습니다. 도중에 대형 트레일러를 만나 안전을 위해 상점에서 '강제 휴식'을 취하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긴 다운힐을 마치고 국도 삼거리 상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남은 9km 구간은 배터리 잔량이 충분해 '스포츠 모드'로 신나게 질주했습니다. 꼽파이 입구 다리에서 파이팅 넘치는 단체 사진을 남기고 숙소에 도착, 단골 식당에서 따끈한 베트남식 전골 요리로 하루의 피로를 풀며 알찼던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2026년 새해 첫 노막패스] 1월 15일: 하장(Ha Giang) - 황수피(Hoang Su Phi) 스팁 루트
2026년 새해 첫 노막패스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새벽녘 창밖을 보니 안개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어, 하장에서 황수피로 가는 3가지 코스 중 안전을 위해 국도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과감하게 황수피로 진입하는 지방도 입구까지는 차량으로 점프하기로 결정하고, 아침 식사 시간에 변경된 일정을 안내해 드린 뒤 신속하게 이동했습니다. 자전거를 내리고 주의 사항을 꼼꼼히 체크한 후 힘차게 출발했는데, 초반부터 계속되는 업힐 구간에 짙은 운무까지 겹쳐 한 치 앞도 보기 힘든 고된 라이딩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묵묵히 페달을 밟아 산 뒤편으로 돌아가는 순간, 거짓말처럼 운무가 걷히고 비가 뚝 그치더군요. 그제야 비로소 황수피의 진면목인 맑은 계곡물과 양옆으로 웅장하게 펼쳐진 계단식 논이 눈에 들어와 페달링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점심 장소에서는 젊은 부부 주인장이 환한 미소와 정성 가득한 현지 요리로 우리를 반겨주어 꿀맛 같은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식사 후 짧은 업힐을 넘어서자 기다리던 신나는 다운힐이 시작되었고, 상점에서 잠시 숨을 고른 뒤 굽이굽이 이어지는 와인딩 구간을 리듬감 있게 통과해 무사히 황수피에 도착했습니다. 숙소에서 재정비를 마친 후 황수피 특유의 전통주를 곁들인 저녁 식사로 하루의 피로를 씻어냈는데, 식사 후 동네 마실을 나가 주민들이 모인 포장마차에서 소소한 군것질까지 즐기며 현지 감성 가득하게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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